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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매코널 의원은 이 정책이 무역전쟁을 촉발하고 미국 내 소비자와 기업의 비용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매코널 의원은 켄터키주 루이빌의 쿠리어저널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이같은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트럼프의 공격적인 제안이 미국 산업과 노동자들에게 큰 우려를 남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세 정책을 강력히 지지해온 트럼프는 최근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광범위한 수입 관세와 함께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는 한 달간 연기됐으나, 이 유예 기간은 3월 첫째 주에 만료될 예정이다.
매코널은 칼럼을 통해 미국의 가장 가까운 이웃 국가들이 국경 위기에 대해 중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관세는 나쁜 정책"이라고 단호히 주장했다.
그는 또한 농업, 자동차, 버번 위스키 산업이 글로벌 무역에 의존하고 있는 켄터키주에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이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시장 영향
매코널의 트럼프 관세 정책 비판은 주목할 만하다. 그는 미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들과의 무역전쟁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몇 안 되는 공화당 인사 중 한 명이다. 매코널은 "포괄적 관세는 미국에서의 사업 비용을 증가시키고, 전반적인 소비자 비용을 상승시킨다"고 경고했다.
시장 분석가 피터 시프도 매코널의 의견에 동조하며 연쇄효과에 대해 경고했다. "자동차, 항공기, 가전제품, 주택 등 철강이나 알루미늄이 필요한 모든 미국 기업의 제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수요 증가 기대감에 철강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했다.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NYSE:X)은 지난 한 달간 6% 이상 상승했으며, 스틸 다이내믹스(NASDAQ:STLD)는 같은 기간 7% 이상 급등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최근 논의된 것과 같은 미국의 지속적인 관세가 시행될 경우,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델에 따르면 S&P 500의 적정가치가 단기적으로 5%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역전쟁의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향후 12개월 주가수익비율이 약 3%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