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머스크 "美 정부기관 전면 폐지해야"...도지부 수장으로서 과감한 예산삭감 주장

2025-02-13 21:58:51
머스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미국 정부기관의 전면 폐지를 포함한 과감한 예산 삭감과 구조조정 방안을 제시했다.


머스크는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오마르 술탄 알 올라마 UAE 인공지능부 장관과의 화상통화에서 "일부만 남기는 것이 아닌 기관 전체를 없애야 한다. 이는 마치 잡초와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잡초를 예로 들며 "잡초를 잘라내기만 하면 쉽게 다시 자란다. 뿌리째 뽑는다고 해서 절대 다시 자라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순 없지만, 재성장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다"고 AP통신이 목요일 보도했다.


또한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하며 "열핵전쟁"과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험성을 자주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하에 정부효율화부(DOGE) 수장이 된 머스크는 관료주의가 민주주의를 지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중동 문제에 대해 고립주의적 접근을 취하며 "트럼프 하에서 미국은 다른 국가들의 일에 개입하는 데 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머스크의 과감한 예산 삭감 요구는 정치인들의 주식 및 옵션 거래 활동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머스크는 의회 의원들의 자산 출처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의원들은 거래 내역을 적시에 공개하는 조건으로 주식, 옵션,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하다. 이러한 거래 활동은 비공개 정보를 기반으로 하거나 정부 발주 계약과 관련된 주식을 포함하는 경우가 있어 이해상충 우려를 낳고 있다.


화요일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에서 언론 발표를 했다. 그는 DOGE의 업무를 "상식적"이며 "극단적이거나 급진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격적인" 예산 낭비 증거를 발견했다며 대대적인 예산 삭감을 옹호했다.


화상통화에서 머스크는 보링컴퍼니의 라스베이거스 터널 프로젝트와 관련된 "두바이 루프" 계획도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AI와 관련해 머스크는 X의 새로운 AI 챗봇인 그록 3이 약 2주 후에 출시될 것이라며 "다소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샘 알트만의 OpenAI를 비판하며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호하는 비영리단체가 나무를 베어내는 목재회사가 된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머스크가 DOGE 수장으로 취임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테슬라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한 달간 16% 이상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