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데스크, 매출 부진에 증권가 목표가 줄하향

디지털 광고 플랫폼 기업 트레이드데스크(The Trade Desk, NASDAQ:TTD)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트레이드데스크의 주당순이익은 59센트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56센트를 상회했다. 반면 분기 매출은 7억4101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7억5893만 달러를 하회했다.

제프 그린 트레이드데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트레이드데스크는 2024년 디지털 광고 부문에서 다시 한번 선두를 달리며 24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고, 전년 대비 26% 성장했으며, 플랫폼 거래액도 12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또한 상당한 수준의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자랑스럽지만, 4분기에 자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 점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트레이드데스크는 1분기 매출이 5억7500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억9180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트레이드데스크 주가는 수요일 1.7% 상승한 122.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의 투자의견과 목표가 조정이 이어졌다.

• 에버코어ISI그룹의 슈웨타 카주리아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에서 인라인으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135달러에서 90달러로 낮췄다.
• 모건스탠리의 매튜 코스트 애널리스트는 오버웨이트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45달러에서 132달러로 하향했다.
• 베어드의 비크람 케사바호틀라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60달러에서 145달러로 낮췄다.
• 서스쿼해나의 샴 파틸 애널리스트는 포지티브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50달러에서 135달러로 하향했다.
• DA 데이비슨의 톰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34달러에서 103달러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