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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금값 35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정책 긴장 고조로 수요 급증"

Piero Cingari 2025-02-14 05:28:36
BofA

금 가격의 역사적인 랠리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글로벌 경제와 정책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투자 수요와 중앙은행의 매수세에 힘입어 금 가격이 온스당 35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BofA의 프란시스코 블랑치 원자재 전략가는 수요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중앙은행들이 지정학적, 재정적 리스크에 대비해 헤지에 나서면서 공공부문의 예외적인 매수세가 금 랠리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SPDR 골드트러스트(NYSE:GLD)가 추적하는 현물 금 가격은 2025년 2월 13일 현재 온스당 292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연초 대비 11.3% 상승했다.


금값 3500달러 도달할까


BofA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 금 가격이 평균 3000달러를 기록하려면 투자 수요가 단 1% 증가하면 된다.


하지만 3500달러 도달을 위해서는 10%의 더 큰 폭의 상승이 필요하다. 블랑치 전략가는 이 같은 상승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중국이 최근 보험사들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한 금 투자를 허용한 결정이다.


중국 금융감독관리국은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이를 통해 250억~280억 달러 규모의 금 매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약 300톤으로 연간 글로벌 시장의 6.5%에 해당한다.


총 4.4조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중국 보험사들은 이제 포트폴리오의 최대 1%를 금에 배분할 수 있게 됐다. BofA 애널리스트들은 전통적 투자의 수익률 하락과 안전자산 선호도 증가로 보험사들이 1년 내에 허용된 한도를 모두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은행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지정학적, 경제적 불안정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금을 적극적으로 매입해왔다.


블랑치는 "금 시장이 정책적 긴장 고조를 반영하고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2024년 총 금 수요는 4974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앙은행 매입은 3년 연속 1000톤을 초과했다.


2024년 금 투자도 급증해 수요가 25% 증가했는데, 이는 2020년 이후 최고 연간 성장률이다. 이전 몇 년간 대규모 자금 유출을 겪었던 금 상장지수펀드(ETF)는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금으로 몰리면서 안정화됐다.


세계금협회는 최신 보고서에서 "장외거래(OTC) 투자를 포함한 총 금 수요가 4분기에 전년 대비 1% 증가해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연간 기록도 경신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책의 영향: 달러 약세 가능성


금 수요를 뒷받침하는 주요 불확실성 중 하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하의 미국 경제정책 방향이다.


BofA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주요 교역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며, 이는 초기에 미 달러화를 강세로 이끌 수 있다. 그러나 정책 입안자들은 미국의 높은 무역적자를 재조정하기 위해 통화 약세 정책도 논의하고 있어, 이는 결과적으로 금 가격을 지지할 수 있다.


BofA는 보고서에서 "대외 계정 재조정을 위한 노력과 함께 달러 약세에 대한 요구도 논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달러 약세는 국제 투자자들에게 금을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


투자 수요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금 가격의 상승세는 아직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 3500달러 도달 여부는 향후 몇 달간 투자자와 기관들이 얼마나 더 금으로 몰려드는지에 달려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