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4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했지만 전기차 불확실성에 2026년 매출 목표 하향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NYSE:MGA)의 주가가 금요일 장 전 매매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마그나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06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03억4000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부문별로는 차체 외장 부문 매출이 3% 감소했고, 파워트레인 및 비전 부문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시트 시스템 부문은 6% 증가했으며, 완성차 부문은 17% 성장했다.

4분기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은 3억8100만 달러로 영업이익률은 3.6%를 기록했다.

조정 EBIT는 6억8900만 달러로 조정 EBIT 마진은 6.5%였다. 주당순이익(EPS)은 1.69달러로 시장 예상치 1.52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영업현금흐름은 19억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4분기 중 2억200만 달러를 투입해 460만 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마그나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사회는 주당 0.485달러의 배당금을 결정했으며, 이는 2025년 3월 14일에 2025년 2월 28일 종가 기준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3분기 배당금 0.475달러 대비 2% 증가한 수준이다.

스와미 코타기리 CEO는 "2024년에는 운영 효율성 개선, 구조조정, 자본지출 감축, 상업적 회수를 통해 마진 확대와 현금흐름 증가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마그나는 2025 회계연도 매출을 386억~402억 달러로 전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425억8000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EBIT 마진은 5.3~5.8%로 예상했다.

2026년 매출 전망치는 405억~426억 달러로 이전 전망치 440억~465억 달러에서 하향 조정됐다. 조정 EBIT 마진은 기존 6.7~7.4%에서 6.5~7.2%로 낮아졌다.

회사는 경차 생산 변동성, 불확실한 전기차 수요, 완성차 업체들의 프로그램 재조정, 시장 점유율 변화, 불확실한 정부 정책 등 최근 산업 과제들로 인해 향후 전망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금요일 장 전 현재 마그나 주가는 6.10% 하락한 37.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