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1월 물가 급등에도 우크라 평화협상·관세 완화 기대감에 월가 강세

2025-02-15 06:16:11
1월 물가 급등에도 우크라 평화협상·관세 완화 기대감에 월가 강세

미국 경제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드리워져 있지만,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낙관론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예상보다 완화된 관세 계획에 힘입어 월가는 견조세를 유지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 상승해 시장 예상치 2.9%를 상회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0.5% 급등해 2023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에너지 가격이 주된 상승 요인이었다. 연료유가 6.2% 상승했고, 계란 가격은 15% 폭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뚜렷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3.3%를 기록해 3.1% 하락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생산자물가도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광범위한 물가 상승 압력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의회 반기 증언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첫 금리 인하 시기를 12월로 늦추며 장기간의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예상보다 높은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 심리는 대체로 안정적이었다. 트럼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평화협상 개시를 위한 대화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 소식은 이번 주 유가 안정에도 기여했다.


목요일 트럼프는 모든 국가에 '상호적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미국이 다른 국가들의 관세율과 동일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4월 1일까지 이어지는 검토 기간은 최종 시행 전 협상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예상보다 완화된 관세 입장으로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이번 주 최고의 실적을 보인 기업은 인텔이었다. 1975년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반도체 제조 확대를 위한 정부의 지원에 힘입은 것이다. 또한 인텔이 대만 TSMC와 합작 투자를 추진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더욱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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