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이더 브렌트 칼라일이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과 금리 변화를 활용해 532%의 놀라운 수익률을 달성했다.
주요 내용
칼라일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준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이는 정책 변화에 대한 시장 반응을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자산 거래에서 초기 어려움을 겪었으나, 2008년 금융위기와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 시행 과정에서 성공을 거뒀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칼라일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 개입을 예측했다. 그는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 ETF(DIA)를 통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콜옵션과 같은 위험자산에 투자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고 양적완화를 시행하면서 칼라일의 포지션은 2020년 4월 수익을 냈다. 또한 경제 봉쇄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를 예상해 원유 선물 거래에서도 수익을 올렸다.
칼라일은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FOMC가 정책 결정을 하는 날이면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TV 카트를 가져와 앨런 그린스펀이 연준의 정책 결정을 설명하는 것을 시청했다"고 회상했다.
그의 전략적인 거래로 2024년 월드컵 선물거래 챔피언십에서 532%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칼라일의 가장 큰 수익은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잘못 예측한 데서 나왔다. 그는 경제지표 약화로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질 것을 정확히 예측했고, 30일물 연방기금 선물을 거래해 8월에 수익을 실현했다.
시장 영향
칼라일의 성공 사례는 거시경제 지표와 정책 변화에 기반한 전략적 거래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연준 정책과 금리 변화에 대한 시장 반응을 예측하고 이를 활용한 그의 능력은 정보에 기반한 거래의 힘을 입증했다.
그의 성과는 변동성 높은 시장 상황에서 전략적 거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