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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사태로 아르헨티나 증시 급락...밀레이 대통령 사기 혐의 조사

2025-02-18 05:17:03
밈코인 사태로 아르헨티나 증시 급락...밀레이 대통령 사기 혐의 조사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밈코인 추천 사기 혐의로 현지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아르헨티나 대형주 지수인 S&P 메르발 지수는 월요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증시 개장과 함께 5% 이상 급락했다. 이후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금요일 종가 대비 3%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장 혼란은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금요일 X(구 트위터)에서 솔라나 기반 토큰 LIBRA를 추천하면서 시작됐다. 밀레이 대통령은 현재 삭제된 게시물에서 이 프로젝트가 아르헨티나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자금 지원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고 주장했다.


LIBRA의 시가총액은 40억 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출시 후 몇 시간 만에 90% 가까이 폭락했다. 블록체인 추적 업체들은 소수의 지갑이 LIBRA 토큰의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전형적인 러그풀 사기의 특징이라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 러그풀은 개발자들이 자금을 모집한 후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투자자 자금을 가지고 도주하는 수법을 말한다.


LIBRA 프로젝트에서 밀레이 대통령의 자문을 맡은 켈시어 벤처스의 헤이든 데이비스 CEO는 유튜버 커피질라와의 인터뷰에서 LIBRA 유동성 풀에서 약 1억 달러를 인출해 자신이 관리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다만 데이비스는 이 자금으로 개인적 이득을 취할 계획은 없으며 밀레이 대통령과 아르헨티나 정부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태 이후 대통령실은 조사에 착수했으며 LIBRA 프로젝트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부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변호사들이 밀레이 대통령을 상대로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판사는 이르면 월요일 중 이 사건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영향


이번 사태는 암호화폐 시장의 잠재적 위험성과 변동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사기 행위를 방지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엄격한 규제 감독과 투명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사건의 결과는 아르헨티나의 암호화폐 규제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다른 국가들의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