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가 자국이 배제된 채 진행되는 미국과 러시아 간의 전쟁 논의에 대해 경계심을 표명했다.
주요 내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측근은 키이우를 배제한 채 이뤄지는 미-러 간 우크라이나 전쟁 협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러한 경고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난주 전화 통화 이후 미-러 고위급 인사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는 발표 이후 나왔다. 이 회담에 우크라이나는 초청받지 못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마이크 월츠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리야드에서 러시아 대표단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외교정책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포함한 러시아 대표단은 "러-미 관계 전반의 복원"과 우크라이나 관련 협상 준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히며, 우크라이나 없이 이뤄진 어떠한 합의도 "결과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주 리야드 방문 중 미-러 회담에 대해 문의할 계획이다.
시장 영향
이번 핵심 회담에서 우크라이나가 배제된 것은 현재 진행 중인 분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상황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와 효과적인 분쟁 해결 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우크라이나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우크라이나의 대표성 부재는 자국의 이해관계와 맞지 않는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