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픈AI 수석과학자 일리야 서츠케버의 AI 스타트업, 기업가치 300억달러 돌파

오픈AI의 공동창업자이자 전 수석과학자인 일리야 서츠케버가 자신의 AI 기업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를 위해 1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 중이며, 기업가치가 3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 소재 벤처캐피털 그리노크스 캐피털 파트너스가 5억달러를 투자하며 이번 자금조달을 주도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로 SSI의 기업가치는 기존 50억달러에서 크게 상승했다. 다만 이번 거래는 아직 협상 중이며 변동될 수 있다.

시장 영향

서츠케버는 2023년 샘 알트만 CEO가 잠시 해임됐다가 복귀한 오픈AI의 리더십 교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2024년 6월 오픈AI를 떠난 직후 SSI를 공동 설립했다. 2024년 9월에는 안드리센 호로위츠와 세쿼이아 캐피털 등 주요 벤처캐피털로부터 10억달러를 조달했다.

한편 소프트뱅크 그룹은 오픈AI의 새로운 자금조달을 주도하여 40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투자로 챗GPT 개발사의 기업가치는 사상 최대 규모인 3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의 xAI는 2024년 11월 기업가치 500억달러를 달성했다. 제프 베조스가 지원하는 퍼플렉시티 AI는 지난 12월 5억달러를 조달해 기업가치가 90억달러로 상승했다. 지난달에는 구글이 투자한 앤스로픽이 20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며, 기업가치는 6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