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시장 `대붕괴` 오나...도지코인·시바이누 등 선물 미결제약정 50% 급감

밈코인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이 가격 하락과 함께 크게 감소하면서 밈코인 시장의 미래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주요 내용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미결제약정은 지난해 12월 9일 35억8000만 달러에서 최근 14억9000만 달러로 58.45% 급감했다.

다른 밈코인들의 하락폭은 더욱 컸다. 페페의 미결제약정은 12억5000만 달러에서 3억5100만 달러로 71.93% 감소했고, 봉크는 7억1500만 달러에서 1억7800만 달러로 75.10% 하락했다. 도지윗햇은 6억5300만 달러에서 1억9700만 달러로 69.83% 감소했다.

시바이누와 플로키도 비록 전체 미결제약정 규모는 작지만 각각 74.41%와 69.18%의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러한 전반적인 미결제약정 감소는 시장에서 레버리지가 대거 청산되었음을 시사하며, 밈코인 섹터 내 투자 심리 변화를 나타낼 수 있다.

시장 영향

미결제약정 감소는 가격 하락과 맞물려 발생했다. 밈코인들은 12월 이후 45%에서 83%까지 하락했다.

도지윗햇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반면, 도지코인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크레디불 크립토는 수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를 '밈코인 대재앙'이라고 표현하면서도, 밈코인 시장이 완전한 붕괴보다는 리셋 국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