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타네트웍스, 4분기 25% 성장에도 연간 가이던스 부진에 주가 하락

아리스타네트웍스(NYSE:ANET)는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일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증권사들의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파이퍼샌들러의 분석

제임스 피시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06달러에서 10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리스타네트웍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9.3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1.5% 상회했다. 피시 애널리스트는 서비스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으나, 제품 매출 증가율은 20%로 둔화되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및 AI 대형 고객(CATs) 매출 비중은 연간 기준 48%를 차지했다. 애널리스트는 "딥시크와 경쟁사 실적 발표 이후 시장 기대치가 하향 조정되었으나, 현 시점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다른 인프라 기업들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니드햄의 분석

라이언 쿤츠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145달러의 목표가를 재확인했다.

아리스타네트웍스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6분기 연속 46%를 상회했다. 오라클을 포함한 클라우드 타이탄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경영진은 연간 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17%로 상향 조정했으나, 이는 시장 컨센서스 19.4%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쿤츠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 전체 투자 대비 네트워킹 지출 비중은 감소할 수 있으나, 구글과의 대규모 AI 백엔드 계약이 포함된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주가 동향

아리스타네트웍스 주가는 수요일 발표 당시 6.05% 하락한 104.4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