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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자체 모뎀칩 개발에 퀄컴 타격 우려...관련 ETF 3종 주목

    Chandrima Sanyal 2025-02-22 02:31:48
    애플 자체 모뎀칩 개발에 퀄컴 타격 우려...관련 ETF 3종 주목

    애플(NASDAQ:AAPL)이 자체 칩 개발로 전환하면서 투자자들은 퀄컴(NASDAQ:QCOM)의 반도체 업계 입지에 주목하고 있다. 여러 ETF가 퀄컴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어 업계 동향을 추적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밴엑 팹리스 반도체 ETF(NASDAQ:SMHX): 이 ETF는 무선통신과 AI 기반 프로세싱 분야의 주요 팹리스 반도체 기업들에 투자한다. 현재 자산의 5.35%를 퀄컴에 투자하고 있다.


    아이쉐어즈 반도체 ETF(NASDAQ:SOXX): 가장 인기 있는 반도체 ETF 중 하나로, 주요 칩메이커들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자산의 6.45%를 퀄컴에 투자하고 있다.


    인베스코 반도체 ETF(NYSE:PSI): 이 ETF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반도체 기업들에 투자한다. 퀄컴은 상위 3대 보유종목 중 하나로 5.18%의 비중을 차지한다.


    퀄컴 투자 비중이 현재 주목받는 이유를 살펴보자.



    주요 고객 상실 위기에 처한 퀄컴


    애플이 첫 자체 설계 모뎀칩을 도입하며 자급자족 체제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 2월 19일 공개된 이 칩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라인업에서 599달러 모델인 아이폰16e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장기 모뎀 공급업체인 퀄컴과의 관계에 큰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동안 애플은 아이폰을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모뎀칩을 퀄컴에 의존해왔다. 퀄컴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윈도우 노트북용 모뎀도 공급하며 업계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애플은 외부 공급업체 의존도를 줄이려 노력해왔고, 자체 모뎀칩이 포함된 C1 서브시스템 개발로 큰 진전을 이뤘다.


    모뎀칩 개발은 결코 쉽지 않다. 전 세계 네트워크와 호환되어야 하고 수백 개의 통신사와 원활하게 작동해야 한다. 삼성, 미디어텍, 화웨이 등 소수의 기업만이 자체 모뎀칩 개발에 성공했다.


    애플도 과거 퀄컴으로부터의 독립을 시도하다 어려움을 겪었다. 2019년에는 법적 분쟁 끝에 합의하고 새로운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애플은 고급 C1 칩으로 돌파구를 찾았다고 판단하며, 향후 이를 개선해 다양한 기기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퀄컴의 향후 전망


    애플이 모뎀 사업에서 이탈함에 따라 퀄컴은 큰 도전에 직면했다. 이러한 전환은 퀄컴의 연간 매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2023년 9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퀄컴 경영진은 2026년까지 애플 모뎀칩 공급 비중이 20%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퀄컴은 수년간 애플의 이탈에 대비해왔지만, 2024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여전히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애플에 의존하고 있다.


    애플이 점진적으로 자체 칩으로 전환함에 따라 퀄컴은 결국 주요 고객을 잃을 수 있다. 애플이 완전한 전환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발전은 퀄컴의 아이폰 모뎀 매출 전망에 우려를 낳고 있다.


    반면 애플의 모뎀칩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만약 퀄컴 칩 탑재 아이폰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면 오히려 퀄컴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강화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업계 동향을 주시하면서 퀄컴을 포함한 반도체 기업들이 포함된 ETF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