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 "10~15개 분산투자가 황금률...큰 부 축적 가능"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가 최근 인터뷰에서 성공적인 투자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며 투자 전략에서 분산투자와 인내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내용

50년의 시장 경험을 보유한 달리오는 투자자들에게 "위험이 균형 잡힌, 상관관계가 낮은 10~15개의 우량 수익원"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이 전략을 자신의 "투자의 성배이자 신조"라고 표현하며, 이를 따르면 상당한 부를 축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달리오는 투자 전략에서 인내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손실의 특성상 잃은 금액의 두 배를 벌어야 회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달리오는 "모두가 최고의 부채가 무엇인지 생각하지만,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 3개만 분산투자해도 리스크가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모른다. 이는 수익 대비 리스크 비율이 두 배가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달리오는 투자자들에게 가치가 상승한 투자와 실적이 좋은 투자를 구별하라고 조언하며, 최근의 좋은 수익률이 더 나은 투자를 의미한다고 가정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게임의 핵심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손실의 특성상 50% 손실을 보면 원금을 회복하기 위해 100%의 수익이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최근에 잘 된 투자가 더 나은 투자라기보다는 더 비싼 투자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최근에 좋은 기분이 들고 좋은 수익을 냈다고 해서 더 나은 투자라고 가정하지 말라"고 그는 강조했다.

시장 영향

달리오의 조언은 투자자들이 점점 더 변동성이 커지는 시장에서 지침을 찾고 있는 시기에 나왔다.

분산투자와 인내심을 강조하는 그의 투자 철학은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세계 최대 헤지펀드 중 하나로 성장시킨 원동력이었다.

달리오의 새 책 "국가들은 어떻게 파산하는가: 큰 부채 사이클을 헤쳐나가는 원칙들, 우리가 향하는 곳,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9월에 출간될 예정이며, 그의 독특한 투자 원칙에 대한 추가적인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