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신형 출시·스페이스X 지연·테슬라 판매 부진·니콜라 파산...이번주 모빌리티 업계 핵심 뉴스

이번 주 기술·자동차 업계는 큰 변동성을 보였다. 리비안의 한정판 신차 출시부터 스페이스X의 논란을 빚은 지연, 테슬라의 판매 부진, 니콜라의 파산까지 주요 소식을 살펴본다.

리비안, '캘리포니아 듄' 에디션 R1 공개

리비안 오토모티브(나스닥: RIVN)가 사막 주행에 특화된 R1 전기차의 한정판 모델 '캘리포니아 듄'을 출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에디션이 극한의 사막 환경에 맞춰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스페이스X CEO 머스크, 정치적 이유로 귀환 지연 주장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는 수니타 윌리엄스와 부치 윌모어 우주인의 국제우주정거장(ISS) 귀환이 '정치적 이유'로 지연됐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작년에도 우주인들을 귀환시킬 수 있었으나, 취임식 이후로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리비안 재무상황 악화

펀드매니저 게리 블랙은 리비안이 4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매출총이익을 기록했으나, 이는 배출권 판매 수익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수익을 제외하면 분기 중 판매된 차량당 약 1만3000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슬라 캘리포니아 판매 급감

테슬라(나스닥: TSLA)의 캘리포니아 판매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부진은 CEO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가 회사 이미지에 미친 영향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니콜라 파산보호 신청

니콜라(나스닥: NKLA)가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회사는 3월까지 제한적 운영을 유지하면서 자산 경매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