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스코닝 4분기 실적 발표...매출 23% 급증, EPS 예상치 상회, 1분기 매출 20%대 중반 성장 전망

오웬스코닝(NYSE:OC)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8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7억7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부문별 매출: 복합소재 부문이 5억15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보합), 단열재 부문이 9억26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1% 감소), 지붕재 부문이 9억12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2% 감소)를 기록했다. 도어 부문은 2024년 4분기에 5억64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조정 EBIT는 4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9200만 달러에서 증가했으며, 마진율은 15%(전년 동기 17%)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억2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마진율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22%를 유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22달러로 전년 동기 3.21달러에서 소폭 상승했으며, 시장 예상치 2.90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영업현금흐름은 6억7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9800만 달러에서 감소했으며, 잉여현금흐름은 4억7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2024년 회사는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6억3800만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특히 4억3000만 달러를 투입해 260만 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연말 기준으로 현재 승인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640만 주의 매입 여력이 남아있다.

브라이언 챔버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은 오웬스코닝에게 변혁의 해였다. 북미와 유럽의 건자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3대 전략적 변화를 성공적으로 실행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과 현금흐름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독보적인 기업 역량, 시장 선도적 지위, 일관된 실행력을 통해 2021년 투자자의 날에서 제시했던 3개년 목표를 달성했다"며 "새로운 오웬스코닝으로서 5월에 열릴 다음 투자자의 날에서 미래 전략과 재무 목표에 대해 더 자세히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망: 회사는 1분기에 혼조세를 보이는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변화와 비용 효율성 개선에 힘입어 강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웬스코닝은 유리강화섬유 사업부의 중단사업 이전을 감안한 전년도 20억 달러 대비 20%대 중반의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또한 계속사업 기준 EBITDA 마진율은 20%대 초반을 예상하고 있다.

2025년에 대해서는 일반 기업 비용이 2억4000만~2억60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자본 지출은 약 8억 달러를 계획하고 있다.

주가 동향: 월요일 장 전 거래에서 OC 주가는 0.28% 하락한 165.0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