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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멕스리서치가 도널드 트럼프의 밈코인 출시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정치적 부패의 대표적 사례로 지적하며, 이는 수십 년간 쌓여온 미국 리더십에 대한 신뢰 하락을 반영한다고 비판했다.
주요 내용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리서치팀은 월요일 발표한 블로그 포스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투기성 디지털 자산인 오피셜 트럼프(TRUMP) 코인으로 수익을 추구한 행태를 분석하며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제기했다.
시장 분석가 데메트리 코피나스는 트럼프의 이러한 행보가 대통령직의 품위를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코피나스는 "미국 대통령이... 밈코인을 출시한다니!"라며 취임일인 1월 20일에 이뤄진 코인 출시가 트럼프의 국가 재건 플랫폼에 "충격적인 일격"이라고 평가했다.
비트멕스리서치는 이를 시스템 실패의 정점으로 보고 있다. 헌터 바이든의 부리스마 스캔들과 2008년 금융위기 같은 과거 사건들이 이러한 행태를 정상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시장 영향
반면 멜스트롬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아서 헤이즈는 밈코인이 정치자금 조달 방식의 혁신이 될 수 있다며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헤이즈는 "바이든 가족이 외국 기업들로부터 비밀리에 돈을 받아 치부를 늘린 것보다는 이런 방식이 낫다"며 밈코인을 통한 투명한 부패가 전통적인 불투명한 부패보다 낫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비트멕스리서치는 트럼프가 TRUMP 토큰의 80%를 자신이 보유한 것은 이미 문제가 많은 암호화폐 생태계에서도 지나친 탐욕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블로그는 또한 투자전문가 그랜트 윌리엄스의 견해를 인용하며, 밈코인을 투기 버블이 조장하는 "도덕적 공백"과 연관 지었다.
비트멕스리서치는 트럼프의 이런 전략이 지지자들의 열정을 끌어낼 수는 있지만, 자본을 실질적 성장이 아닌 투기성 사업에 투입함으로써 경제 생산성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