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비트코인(BTC)이 3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9% 급락했다. 증권가는 이번 하락의 배경을 분석하고 있다.
주요 내용
26일(현지시간) 거시경제 분석 계정 코베이시 레터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하락이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유동성 붕괴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솔라나(SOL)의 급격한 매도세와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위험회피 움직임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청산을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
솔라나는 지난 7일간 17.2%, 한 달간 44.9% 하락했다. 대표적인 밈코인인 트럼프(TRUMP), 본크(BONK), 도그위핫(WIF)도 각각 21%, 17%, 14% 하락했다.
코베이시 레터는 밈코인 시장의 유동성 감소가 전반적인 위험 선호도 하락을 보여주는 주요 신호라고 지적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밈코인 시장의 총 시가총액은 24시간 동안 16.5% 감소했다.
이번 시장 조정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5억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특히 이번 하락은 시타델 시큐리티즈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공급자가 되겠다고 발표한 직후 발생했다. 시장은 이를 '뉴스 매도' 요인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21일 발생한 바이비트 해킹 사건도 시장 심리를 악화시켰다. 아캄 인텔리전스는 이번 사건을 2003년 이라크 중앙은행 도난 사건을 넘어서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 절도'로 규정했다.
주가 동향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동안 7% 하락한 8만8,8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과 XRP는 각각 9% 하락해 2,415달러, 2.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망
기술적 요인과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축소를 야기했다.
코베이시 레터는 "2024년과 2025년 초반에 역사적 수준의 위험 선호가 있었다. 위험 선호도 하락은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감소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황이 우려스러워 보일 수 있으나, 비트코인은 상승장에서도 10%대 조정을 여러 차례 겪어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베이시 레터는 "기술적 조정은 건전한 현상"이라며 장기 하락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