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주요 지지선 붕괴로 반등 후 추가 조정 예상

미국 증시가 지난주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S&P500 지수는 지난 금요일 1월 12일 이후 형성된 채널 지지선으로 하락했다. 이 채널과 6020 스윙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시장은 중요한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는 보다 복잡한 조정 국면이 전개되고 있으며 주식시장의 조정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미국 주가지수에 대해 중립적 관점을 유지하고 있으나, 엘리엇 파동 분석에 따르면 반등 이후 추가 단기 약세가 나타날 수 있다. 차트에서 보이는 현재 패턴은 플랫 조정이 진행 중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는 주가가 주요 지지선인 5800선까지 하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5784선은 2024년 11월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형성된 스윙 저점이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가격대에 다수의 손절매 주문이 몰려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대규모 청산이 이뤄질 경우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전에 5882선이라는 또 다른 중요 지지구간이 있다. 이는 1월 15일 현물시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갭과 일치하는 수준으로 일시적인 안정화를 제공할 수 있다. 통상 이러한 큰 갭이 메워질 때 가격 반전이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현재 가장 중요한 점은 단기적으로 S&P500의 6162에서의 하락이 시간당 차트에서 충격파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일시적 추세를 정의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구조를 감안할 때 반등 이후 추가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풋콜 비율이 지난주 소폭 상승했으나, 2024년 8월, 9월, 11월, 12월에 보였던 극단적 수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이는 시장에 공포심이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시장 안정화 이전에 추가 하락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최근 며칠간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S&P500은 여전히 상승추세 내에서 고차원 조정을 형성하는 것으로 보이며, 최고점을 형성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여름 이전에 상승추세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