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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우크라이나와 `초대형` 광물자원 협상 타결...장기 안보보장은 빠져

    Stjepan Kalinic 2025-02-26 20:48:49
    트럼프, 우크라이나와 `초대형` 광물자원 협상 타결...장기 안보보장은 빠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광물자원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장기간의 협상 끝에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에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으나, 우크라이나가 원했던 안보보장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와 가디언은 이 같은 소식을 사안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금요일 워싱턴을 방문해 이 협정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젤렌스키가 금요일에 온다고 들었다"며 "그가 원한다면 나와 함께 서명하는 것도 좋다. 이는 매우 큰 거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젤렌스키는 군사 원조 대가로 5000억 달러 규모의 광물자원을 요구하는 트럼프의 최초 제안을 거부하며 서명을 미뤄왔다. 이후 이 조건은 철회됐으며, 수정된 협정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자국의 광물자원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새로운 투자펀드의 50%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금전적 상환 요구는 철회됐지만, 이번 협정에는 키이우의 핵심 요구사항이었던 장기 안보보장이 명시적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트럼프는 향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반적 안보' 체계를 모호하게 언급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의 일반적 안보 문제는 추후 검토할 것이다. 이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를 원하고 있다. 러시아와도 이에 대해 논의했는데 그들도 문제 삼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리튬, 흑연, 티타늄, 일부 희토류 원소의 대규모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자원들은 국방, 항공우주, 재생에너지, 첨단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이다.


    특히 리튬과 흑연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핵심적이며, 분쟁 이전 우크라이나가 상업적으로 생산했던 티타늄은 항공우주 공학에 매우 중요하다.


    협정 조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광물자원의 공동 개발로 발생하는 수익은 국내 인프라와 경제 회복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투자펀드의 정확한 구조와 미국의 참여를 규율하는 법적 관할권 등 여러 미해결 사안이 남아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젤렌스키의 워싱턴 방문 이후 이 협정을 논의하고 표결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