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 스페이스모바일, 美우주개발청 4300만달러 계약 체결에 주가 급등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 NASDAQ:ASTS)이 미국 우주개발청(SDA)의 주계약업체를 통해 43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1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번 계약은 2024년 2월 발표된 이전 계약에 따라 블루워커-3(BlueWalker-3) 위성의 궤도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후 이뤄졌다. 새로운 계약에서 AST는 블록2 블루버드(Block 2 BlueBird) 위성을 활용하게 된다.

이번 계약의 발주처인 우주개발청은 미국 우주군 산하 기관으로, 지상 군사작전 강화를 위한 우주 기반 기술의 신속한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크리스 아이보리(Chris Ivory) AST 스페이스모바일 최고상업책임자 겸 정부사업부문 대표는 "SDA와의 두 번째 계약은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혁신적인 기술과 주요 정부 임무 지원 능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며 "당사는 견고하고 탄력적인 통신 솔루션을 구축하고 미국 정부를 위한 새로운 활용 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AST는 오는 월요일 장 마감 후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증권가는 주당 17센트의 손실과 1920만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AST 주가는 이날 7.83% 상승한 28.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