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웬디스, 미국 내 신규 매장 현금 수익성 개선해야 성장 가속화 가능"

JP모건의 존 아이밴코 애널리스트는 웬디스(NASDAQ:WEN)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0달러에서 1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아이밴코 애널리스트는 웬디스의 미국 내 매장 수가 2019년 이후 1.4% 증가했으나 2014년 이후로는 2.9% 감소했다며, 성장 가속화를 위해서는 신규 매장의 현금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당금이 1달러에서 56센트로 삭감됐음에도 2025 회계연도에 1억3500만 달러 이상의 배당금 지급이 예상되며, 여전히 매력적인 4%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본 지출 규모는 2024 회계연도 1억7000만 달러에서 2025 회계연도 2억600만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미국 내 신규 가맹점 출점 지원금이 2024 회계연도 4100만 달러에서 2025 회계연도 7000만 달러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아이밴코는 새로운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2025-2027 회계연도 실적을 전망했다. 매장 수는 약 3% 증가해 낮은 한 자릿수의 시스템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EBITDA는 중간 한 자릿수 성장을, 주당순이익은 중상위 한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3월 6일 오하이오주 더블린에 위치한 웬디스 본사에서 열리는 투자자 업데이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자리에서는 커크 태너 신임 CEO의 첫해 계획과 켄 쿡 신임 CFO의 역할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2025년에는 미국 매장의 주문 효율성 개선을 위해 디지털 메뉴보드와 키오스크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음성인식 드라이브스루 'FreshAI'는 이미 100개 이상의 매장에 도입됐으며, 2025년까지 500-600개 매장으로 확대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