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럼프, 연방기관에 머스크 감독관 의무 배치...정부 내 영향력 확대

2025-02-27 09:34:43
트럼프, 연방기관에 머스크 감독관 의무 배치...정부 내 영향력 확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 모든 연방기관에 일론 머스크의 정부효율화부(DOGE) 대표자를 의무적으로 배치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는 머스크의 정부 운영에 대한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주요 내용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은 각 연방기관이 지출을 감독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DOGE 대표자를 임명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들 대표자는 기관 지도부와 협력해 모든 지출을 모니터링하고, 관리자들에게 지출에 대한 서면 설명을 요구하며, 새로운 비용 추적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명령은 또한 대부분의 정부 신용카드 사용을 30일간 동결하고, 에이미 글리슨 DOGE 관리자에게 월간 지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법 집행 및 정보 활동 관련 정보를 제외한 모든 정보는 공개될 예정이다.


행정명령은 "정부 지출의 투명성 확보와 정부 직원들의 국민에 대한 책임성 보장"을 위해 DOGE 대표자들의 책임을 명시했다.


이는 트럼프와 머스크가 주도하는 광범위한 효율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미 수많은 연방 계약이 종료되고 수천 명의 공공부문 근로자가 해고된 바 있다.


시장 영향
DOGE의 영향력 확대는 트럼프와 머스크의 비용 절감 조치의 효과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시점에 이뤄졌다. 수십억 달러의 절감 효과를 주장하고 있지만, 의료 및 퇴직 프로그램 지출 증가와 이자 비용 상승으로 정부 지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 계획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DOGE 소속 공무원 20여 명이 핵심 공공서비스 해체를 우려해 사임했으며, 진행 중인 법적 소송들로 인해 정부 개혁에 대한 행정부의 접근 방식의 장기적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머스크의 정부 역할에 대한 여론도 엇갈리고 있다. 최근 에머슨 칼리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41%만이 머스크의 DOGE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45%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미국국제개발처와 교육부 폐지와 같은 DOGE의 논란이 되는 제안들에 대한 지지도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은 "시위나 소송, 법적 공세가 트럼프 대통령을 저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지난 몇 년간 바위 밑에서 잠을 잔 것이 틀림없다"며 행정부의 입장을 옹호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