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분기 GDP 2차 수정치 2.3% 유지...소폭 상향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이 목요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2차 수정치가 1차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미만 상향 조정됐다.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연율 2.3%를 기록해 3분기 3.1%에서 둔화됐다.

이번 상향 조정은 정부지출과 수출이 예상보다 높았던 반면, 소비지출과 투자는 예상을 하회한 데 따른 것이다.

2024년 4분기 GDP 주요 내용

• 국내총구매 물가지수는 4분기에 2.3% 상승해 이전 전망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4% 상승해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2.7% 상승해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2024년 연간 GDP 주요 내용

• 2024년 실질 GDP는 이전 추정치와 동일하게 2023년 대비 2.8% 증가했다.
• 2024년 실질 GDP 증가는 소비지출, 투자, 정부지출, 수출 증가에 기인했다.
• 국내총구매 물가지수는 2024년에 2.4% 상승해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 PCE 물가지수는 이전 추정치와 동일한 2.5% 상승을 기록했다.
•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도 이전 추정치와 동일한 2.8% 상승을 기록했다.

시장 반응

목요일 미국 주식 선물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 현지시간 오전 8시 50분 기준 다우지수 선물은 0.16% 상승했다.

S&P 500 선물은 0.57% 상승했으며, SPDR S&P 500 ETF(NYSE:SPY)는 전일 0.05% 상승 마감했다.

1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4.286%까지 상승했다. SPDR 골드 트러스트(NYSE:GLD)로 추적되는 금 가격은 1% 하락한 266.3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