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타미디어, 정치광고 호조로 4분기 매출·EBITDA 급증...EPS는 예상치 하회

넥스타미디어그룹(Nexstar Media Group Inc·나스닥: NXST)이 2024년 4분기에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4억8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29.6% 증가한 7억5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선거 관련 정치광고가 전년 대비 2억2300만 달러 증가한 2억5400만 달러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 배급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7억1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유리한 배급 계약 갱신, 연간 요금 인상, vMVPD 가입자 증가, 일부 방송국의 새로운 CW 제휴, 1월 한 MVPD에서의 파트너 방송국 복귀 등에 기인했다.
•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39.9% 급증한 6억2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마진은 전년 34.4%에서 42.2%로 확대됐다.
•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3.32달러에서 7.56달러로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치 8.04달러를 하회했다.
•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2억4500만 달러에서 4억1100만 달러로 증가했다. 2024년 9월 30일 기준 비제한 현금은 1억4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사주 매입: 회사는 분기 중 1억78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페리 A. 숙(Perry A. Sook) 넥스타 CEO는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의 배경으로 선거 관련 정치광고 증가를 꼽았다.

그는 넥스타가 "전국 경합 선거구의 약 85%에 진출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숙 CEO는 배급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년 주요 사업 계획으로는 넥스타 가입자 기반의 약 60%를 차지하는 배급 계약 갱신이 포함된다.

전망: 넥스타미디어는 2025 회계연도 조정 EBITDA를 15억~15억95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넥스타 주가는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5.92% 상승한 155.0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