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앤쉐이크, 감자튀김 조리법 변경...RFK 주니어 `건강한 미국` 캠페인 호응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지지 속에 한 전국구 레스토랑 체인이 감자튀김 조리에 쇠기름(비프 탤로우)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내용

보건복지부 수장으로 임명된 케네디 주니어의 영향으로 백신과 제약 분야는 물론 외식 및 포장식품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비글라리 홀딩스(NYSE:BH) 산하 레스토랑 체인 스테이크앤쉐이크는 오하이오, 콜로라도, 플로리다, 텍사스, 오클라호마 주 매장에서 감자튀김 조리에 쇠기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레스토랑 체인은 다음 달부터 전 매장에서 이 조리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지난 1월 처음 발표된 바 있다.

케네디 주니어는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현재 삭제된 트윗을 통해 "식물성 기름 사용을 중단하는 첫 전국구 패스트푸드 체인이 된 스테이크앤쉐이크에 축하를 보낸다.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운동에서 리더십을 보여준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스테이크앤쉐이크는 이번 변화에 대해 "감자튀김이 RFK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쇠기름은 동물성 지방에서 추출된다.

시장 영향

4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스테이크앤쉐이크의 이번 결정은 케네디 주니어가 식물성 기름 대신 쇠기름 사용을 촉구하는 가운데 나온 대형 레스토랑의 첫 변화다.

대다수 고객에게 이번 변화는 조리법보다는 맛으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는 케네디 주니어의 삭제된 게시물에 "이 조리법으로 만든 감자튀김이 훨씬 맛있다"고 답했다.

스테이크앤쉐이크의 대니얼 에드워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회사가 수년간 이러한 변화를 원했지만 첨가물이 없는 적절한 쇠기름 생산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에드워즈는 비글라리 홀딩스의 CEO 사르다르 비글라리가 유럽에서 어린 시절 쇠기름으로 조리한 감자튀김을 먹어본 경험이 있어 오랫동안 이러한 변화를 원했다고 전했다.

에드워즈는 폭스앤프렌즈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감자튀김을 RFK화했다"며 "훨씬 더 맛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이 한번 맛보면 이전 조리법으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외식업계는 스테이크앤쉐이크의 이번 변화를 주시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들의 맛 평가와 리뷰를 통해 맛의 개선 여부가 실제로 입증되는지 모니터링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