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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지도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담에서 충돌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전폭 지지하고 나섰다. 이번 충돌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우려가 더욱 고조됐다.
주요 내용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회담에서 트럼프는 젤렌스키가 감사를 표하지 않았다며 비판하고, 평화를 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더 나아가 젤렌스키의 행동이 제3차 세계대전을 촉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오 코스타를 포함한 유럽연합 지도자들은 젤렌스키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며, 그가 이 투쟁에서 '결코 혼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X(구 트위터)에서 젤렌스키를 향해 "우크라이나 친구들이여, 당신들은 혼자가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차기 총리 후보도 우크라이나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반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평화를 강조한 트럼프의 입장을 지지했으며,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긴급 정상회담 소집을 촉구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비롯한 다른 동맹국들도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시장 영향
트럼프와 젤렌스키의 이번 회담은 당초 핵심 광물 거래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한 자리였다.
하지만 논의는 급격히 악화됐고, 트럼프는 젤렌스키가 '제3차 세계대전을 도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러한 긴장은 우크라이나의 풍부한 광물 자원이 미국의 주요 관심사임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보장이 결여된 일련의 협상 이후 발생했다.
이번 분쟁은 경제적 이해관계와 지정학적 긴장이 얽힌 국제 외교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유럽 지도자들이 젤렌스키를 지지하고 나선 가운데, 이번 사태는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평화 및 안보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보여주는 복잡한 역학관계를 부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