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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자동차는 지난해 9월까지 9개월간 글로벌 20대 자동차 제조사 중 유일하게 전통 내연기관차와 신에너지차 판매에서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체리자동차가 지난 금요일 홍콩증시 상장을 신청했다. 이번 상장은 중국 주요 자동차 제조사 중 마지막 상장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홍콩증시 최대 규모 상장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중국 안후이성에 본사를 둔 체리자동차는 최근의 급격한 성장세를 내세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자 한다. 상장 신청서에 따르면 체리자동차는 중국의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 도약을 이끌었으며, 지난 22년간 중국 독립 자동차 브랜드 중 최대 해외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상장의 주요 주관사로는 중국 대표 투자은행 CICC를 비롯해 화타이증권, GF캐피탈이 참여한다.
상장 신청서에 따르면 체리자동차의 판매량은 지난해 1~9월 154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1.8% 증가했다. 이는 중국 독립 자동차 브랜드 중 2위, 세계 11위 규모다. 체리자동차는 체리, 제토어, 익시드, 아이카, 럭시드 브랜드로 전통 내연기관차와 신에너지차를 생산하고 있다.
체리자동차의 매출은 지난해 1~9월 1,820억 위안(250억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58.5% 증가한 113억 위안을 기록했다.
체리자동차는 해외 생산기지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차량을 조립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태국에서는 합작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체리자동차는 이번 IPO 자금을 해외 사업 확장과 차세대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신모델 개발, 본사가 있는 우후시의 생산라인 업그레이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7년 설립된 체리자동차는 중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이자 초기 수출기업 중 하나다. 2001년 중동 시장에 진출했으며, 2004년에는 연간 수출 1,000대를 돌파하는 첫 이정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