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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붐이 반도체 업계 지형을 재편하는 가운데, 핵심 기업인 마블테크놀로지(MRVL)와 브로드컴(AVGO)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고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맞춤형 실리콘 도입이 확대되면서 두 기업 모두 수혜가 예상된다. 다만 각각 차별화된 전략과 제품 로드맵을 바탕으로 AI 시장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둔 두 기업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자.
마블은 3월 5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JP모건의 할란 서 애널리스트는 1월 분기 매출이 1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18억1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4월 분기 가이던스는 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AI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특히 AWS의 트레이니움2 ASIC 확대와 800G/1.6T AI 광학 네트워킹 제품 수요 증가가 주목된다. 서 애널리스트는 올해 AI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해 35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AMZN)의 차세대 3나노 AI ASIC과의 경쟁이 예상되지만, AWS와의 다세대 파트너십을 통해 마블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브로드컴은 3월 6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서 애널리스트는 1월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 146억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14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4월 분기 가이던스는 147억-149억 달러로 소폭 상승이 예상되나, 하반기 AI 사업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GOOGL, GOOG)과 협력 중인 TPU v6 3나노 트레이닝 칩이 매출 급증을 견인할 전망이며, 2025 회계연도 AI 매출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17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네트워킹과 맞춤형 ASIC이 핵심 성장 동력이며, VMware 통합을 통한 추가 성장 기회도 주목된다.
서 애널리스트는 두 기업 모두 AI 인프라 부문 최선호주로 꼽았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맞춤형 ASIC 도입 확대와 AI 네트워킹 수요 증가로 마블과 브로드컴 모두 강력한 실적이 예상된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어느 반도체 기업이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