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의회연설에 초청한 10여 명의 하객 명단이 공개됐다. 이들은 바이든 행정부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을 상징하는 인물들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은 자신의 행정부 초기 성과와 '미국의 꿈 재건'에 대한 비전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멜라니아 여사가 초청한 하객들의 사연은 이러한 정책적 우선순위를 반영하고 있다.
의료용 마리화나 소지로 2021년 모스크바에서 체포돼 14년형을 선고받았던 교사 마크 포겔이 어머니와 함께 참석한다. 포겔은 트럼프 취임 직후 러시아와의 수감자 교환으로 석방됐다.
지난 여름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의 트럼프 집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당시 가족을 보호하다 사망한 코리 콤퍼라토레의 미망인 헬렌 콤퍼라토레와 딸 앨리슨, 케일리가 초청됐다.
조지아주 간호대학생 레이큰 라일리가 전과가 있는 불법체류자에 의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의 어머니 앨리슨 필립스와 여동생 로렌 필립스도 참석한다.
학교 괴롭힘으로 딥페이크 이미지 피해를 입은 텍사스 10대 엘리스턴 베리도 초청됐다. 멜라니아 여사는 최근 AI 생성 딥페이크를 포함한 성적 이미지의 비동의 유포 방지를 위한 초당적 법안을 지지하는 의회 원탁회의에 참여한 바 있다.
자녀의 성전환을 부모 동의 없이 허용했다며 플로리다 교육위원회를 고소한 재뉴어리 리틀존도 참석한다.
퀸스에서 교통단속 중 사망한 뉴욕 경찰관 조나단 딜러의 미망인 스테파니 딜러와 리오그란데 근처에서 마약 카르텔 조직원들의 총격에 맞서 싸운 국경수비대 요원이자 재향군인인 로베르토 오르티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는 뉴코어 스틸 장기 근속 직원 제프 데나드, 휴스턴에서 불법체류자 2명에 의해 살해된 12세 조슬린 눈가레이의 어머니 알렉시스 눈가레이가 참석한다.
트랜스젠더 선수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전 고교 운동선수 페이튼 맥나브와 포스터링 더 퓨처 장학금 수혜자이자 전 위탁아동인 헤일리 퍼거슨도 초청됐다. 맥나브는 트럼프가 여자 스포츠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의 참가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할 당시 백악관을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