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 위고비 가격 인하·홈딜리버리로 접근성 강화

노보노디스크(NYSE:NVO)가 수요일 '노보케어 파머시'를 출시하고 체중감량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의 환자 직접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보험 미가입자나 비만 치료제가 보험 적용되지 않는 환자들을 위해 모든 용량의 위고비를 월 499달러의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지난해 제약사 일라이 릴리(NYSE:LLY)는 업계 최초로 원격진료를 통해 체중감량제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웹사이트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FDA가 위고비 공급 부족 상태가 해소되었으며 미국 내 현재와 예상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발표한 이후 나왔다.

지난주 아웃소싱시설협회(OFA)와 파마케이오 슈피리어 커스텀 컴파운딩은 FDA가 세마글루타이드를 의약품 부족 목록에서 제외한 결정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노보노디스크의 미국 운영 및 글로벌 사업개발 부문 수석부사장인 데이브 무어는 5,5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체중관리 치료제 보험 혜택을 받고 있으며, 보험 가입 위고비 사용자의 90%가 월 0~25달러를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보케어 파머시는 6회 연속 전문약국 환자선택상을 수상한 센터웰 파머시를 통해 처방된 위고비를 현금 결제 환자의 자택으로 배송한다. 환자들은 리필 알림, 혜택 확인, 노보케어 케이스 매니저의 실시간 지원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서비스가 FDA와 의료 전문가들이 안전성 우려를 제기한 조제 세마글루타이드 제품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일라이 릴리는 제프바운드(티르제파타이드) 7.5mg과 10mg 단일 용량 바이알을 출시하고 새로운 제프바운드 자가부담 프로그램을 통해 499달러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한 2.5mg과 5mg 바이알의 가격도 인하했다.

이러한 새로운 제품은 릴리다이렉트 자가부담 약국 솔루션을 통해서만 독점 제공되며, 제3자 공급망을 제거하여 가격 투명성을 높이고 보험 외 환자들이 직접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현재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4.30% 상승한 91.2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