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딩트리, 4분기 호실적에 주가 급등...증권가 `2025년 성장 궤도 재진입 기대`

온라인 대출 플랫폼 렌딩트리(LendingTree, Inc., NASDAQ:TREE)가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목요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렌딩트리는 주당순이익 1.16달러를 기록해 월가가 예상한 5센트 손실을 크게 상회했다. 매출액은 2억 615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2억 3684만 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억 4100만~2억 4800만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2억 4327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5 회계연도 매출은 9억 8500만~10억 2500만 달러로 전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10억 2000만 달러에 부합한다.

JP모건의 멜리사 웨델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65달러에서 6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웨델 애널리스트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며, 주택 및 보험 부문의 마진은 소폭 개선되고 소비자 부문 마진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이 가이던스와 시장 예상을 모두 상회했고, 전 부문에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2025 회계연도 매출과 조정 EBITDA 가이던스가 실적 발표 전 시장 컨센서스와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웨델은 대출기관들이 엄격한 심사 기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에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SPRING(구 마이렌딩트리)이 확장되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면서 장기적으로 전체 상품 라인업에서 추가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 키프 브루엣 우즈의 라이언 토마셀로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73달러에서 66달러로 하향 조정
• 니드햄의 마양크 탄돈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78달러에서 65달러로 하향 조정

주가 동향: 목요일 현재 렌딩트리 주가는 23.7% 상승한 49.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