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베어AI 주가 급락에도 애널리스트 `긍정적 전망` 유지

HC 웨인라이트의 스콧 벅 애널리스트는 빅베어AI(NYSE:BBAI)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는 7달러에서 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벅 애널리스트는 행정부 이전에 따른 잠재적 지연과 혼란으로 2025년 실적 전망이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빅베어AI가 진출한 국경 보안, 국방, 정보, 주요 기반시설 등의 시장에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벅 애널리스트는 빅베어AI가 정부 효율성 부문의 핵심 기업으로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긍정적인 또 다른 측면은 올해 초 워런트 전환과 전환사채 교환 등 기업 활동을 통해 이뤄낸 상당한 수준의 부채 감축이다. 이는 회사의 재무상태를 크게 개선시켰다.

그 결과 회사는 현재 약 1억15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 대비 현금 비율이 2024년 4분기 말 4.0배에서 1.2배로 감소했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변화가 BBAI 주식의 주요 걸림돌을 제거했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로 인해 주가 하락은 오히려 포지션을 확대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벅 애널리스트는 2025년 매출 전망치를 기존 2억 달러에서 1억650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으나, 이는 여전히 회사가 제시한 1억6000만~1억8000만 달러 가이던스 범위 내에 있다.

매출 전망이 하향 조정됐음에도 예상보다 높은 매출총이익률과 당초 예상보다 낮은 영업비용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벅 애널리스트는 2025년 조정 EBITDA 손실을 550만 달러로 전망했다.

또한 애널리스트는 2026년 전망치를 처음으로 제시하며, 매출 1억9000만 달러와 450만 달러의 흑자 조정 EBITDA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동향: BBAI 주식은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9.8% 하락한 3.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