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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환경 개선을 기회로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법적 등록명 페이워드(Payward Inc.)인 이 회사는 이르면 내년 1분기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3월 7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내부 소식통들은 크라켄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상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크라켄은 이러한 추측에 대해 성명을 통해 재무적 투명성에 대한 헌신을 강조했다.
회사 측은 "준비금 증명 공개에 이어 투명성 제고를 위해 최근 2024년 재무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앞으로도 개방성을 우선시하며, 고객과 파트너, 주주들의 이익에 부합할 때 공개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켄은 오랫동안 상장을 고려해왔으나,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 집행 조치로 계획이 지연됐다.
회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한 건은 합의로 해결했고, 다른 한 건은 SEC가 제재 없이 소송을 취하하면서 종결됐다.
시장 영향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규제 환경이 변화하면서 암호화폐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 산업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금요일에는 크라켄의 공동 CEO인 아준 세티를 포함한 20여 명의 암호화폐 업계 경영진들과 백악관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크라켄의 재무성과는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세와 함께 강화됐다.
2024년 회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후 이익은 3억 8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비교하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NASDAQ:COIN)는 같은 기간 약 66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크라켄은 전 세계 거래량 기준 상위 10대 암호화폐 거래소에 속하며, 여러 시장에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금융 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크라켄은 IPO 활동이 활발해지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상장을 추진하는 여러 기업 중 하나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RYPTO: USDC), 디지털 자산 수탁사 비트고, 거래소 제미니와 불리시 등도 상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설립 이후 크라켄은 업계 경쟁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약 2700만 달러의 1차 자금을 조달했다.
IPO 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업계 관계자들은 변화하는 규제 환경 속에서 회사가 다음 성장 단계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