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월마트 CEO "물가상승에 소비패턴 변화...달 끝나기 전 돈 바닥나 소포장 구매 늘어"

2025-03-11 01:17:06
월마트 CEO

유통업계 거물이 달걀 가격 상승과 관세, 높은 인플레이션 여파로 소비 지출이 위축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CEO는 식품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밀런 CEO는 최근 시카고경제클럽에서 "달 끝나기 전에 돈이 바닥나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월말에는 더 작은 포장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소비자들이 구매 시 가격 가치를 더욱 중요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품목의 가격은 하락했지만, 달걀을 포함한 식품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가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맥밀런은 "미국의 소득 수준은 다양한데, 저소득층의 경우 높은 식품 가격으로 인한 좌절감과 고통이 더 크다. 이러한 상황이 수년간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지쳐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맥밀런의 이러한 발언은 월마트가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한 이후 나온 것이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CFO는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회사가 신중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레이니는 "불확실한 시기에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너무 앞서 나가고 싶지 않다. 아직 한 해가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식품 가격이 이미 높은 상황에서 관세가 더 큰 불확실성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CFO는 "우리는 낮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이니는 달걀 가격은 다소 예외적인 상황이며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1월 인플레이션이 2023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달걀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달러트리의 마이크 크리던 CEO를 포함한 다른 소매업체들도 최근 몇 달간 높은 인플레이션과 소비 지출 변화, 트럼프의 관세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크리던은 트럼프의 관세로 인해 가격을 인상하거나 제품 구성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포장 크기 조정을 언급했다.


월마트와 달러트리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소비자들은 이미 높은 식품 가격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일부 제품에서 더 작은 포장을 선택하고 있다. 월말이면 돈이 바닥나는 상황에서 관세로 인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은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주가 동향


월마트 주가는 월요일 3.47% 하락한 88.50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58.56달러에서 105.30달러다. 2025년 들어 1.6% 하락했으며, 지난 1년간 46%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