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아이하트미디어 2025년 전망 낙관적 과대평가` 지적

JP모건의 세바스티아노 C 페티 애널리스트가 아이하트미디어(NASDAQ:IHRT)에 대해 투자의견 '언더웨이트'를 유지했다.

아이하트미디어는 2024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정치광고와 일반광고 매출 부진으로 매출 성장률은 5%에 그쳐 높은 한 자릿수 성장률이라는 가이던스에 미치지 못했고, EBITDA도 가이던스 2억9000만 달러를 크게 밑도는 2억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 부진과 2025년 1분기 매출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부진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2025년 매출(전년 수준 유지)과 EBITDA(7억7000만 달러)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페티 애널리스트는 2025년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순비용 절감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라디오 방송 부문의 구조적 압박, 정치광고 매출의 어려운 전년 대비 실적, 매출총이익률 하락을 감안할 때 2025년 가이던스가 다소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5 회계연도 EBITDA 전망치를 기존 7억3500만 달러에서 7억250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으로 광고 지출이 둔화되면서 아이하트미디어의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디지털 매출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높은 영업레버리지로 인해 이익률이 압박받고 있다. 페티 애널리스트는 2026년 중반까지 큰 만기 상환 부담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회사의 레버리지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1분기 매출을 7억91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손실을 0.43달러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IHRT 주가는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9.84% 하락한 1.6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