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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낙관론과 우호적인 거시경제 여건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던 매그니피센트7 기술주들이 급락세로 돌아섰다.
월요일 역사적인 주가 하락으로 빅테크 랠리가 마침내 막을 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주요 내용
SPDR S&P 500 ETF(NYSE:SPY)는 월요일 거래에서 최근 수년래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지수는 한때 3.5%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해 2.66% 하락으로 마감했다.
벤징가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7은 S&P500 지수의 약 30%를 차지한다. 월요일 이들 기업의 주가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들 7개 기업은 하루만에 총 7500억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S&P500은 아직 조정장 진입을 면했으나, 기술주 중심의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는 10% 하락하며 조정장에 진입했다.
시장 영향
올해 초 매그니피센트7 각 기업에 10만달러씩 투자했다면 현재 약 5만9720.72달러가 남은 상황이다.
테슬라 주가는 12월 최고점 대비 절반 이상 폭락했다.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급등세는 일론 머스크 CEO의 트럼프 행정부 내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기대감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된다.
머스크의 정치 활동이 테슬라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반대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 전기차 판매가 급감했으며, 해외시장은 더욱 좋지 않다. 유럽에서는 테슬라 판매가 1주일 만에 45% 급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도 최근 몇 주간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해 트럼프 취임 이후 8000억달러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칩스법 폐지 공약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2기 이전에도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매그니피센트7의 밸류에이션이 장기적으로 지속 불가능하다고 지적해왔다. 2-3월 매도세 이후에도 이들 기업의 중간 주가수익비율(PER)은 35배다. 테슬라는 여전히 100배 이상의 PER을 기록 중이다.
폴리마켓의 베팅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경기침체 가능성은 38%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