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라울프(TeraWulf Inc.)(나스닥: WULF)가 기술적 장벽에 부딪혔다. 데스크로스 형성으로 향후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
매출이 102% 급증하는 놀라운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연초 대비 43% 이상, 지난 한 달간 35% 하락하며 자유낙하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제 이것이 투매 국면인지, 아니면 WULF 주식이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데스크로스는 주식의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이 200일 단순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할 때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강력한 하락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테라울프 주가는 3.04달러로 주요 이동평균선인 8일선(3.51달러), 20일선(4.02달러), 50일선(4.93달러), 200일선(5.07달러)을 모두 하회하고 있다.
이러한 이동평균선들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테라울프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단기 추세는 여전히 강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트레이더들은 희망적인 신호를 발견하고 있다. 매수 압력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는 모멘텀이 형성될 경우 시장 심리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MACD 지표는 -0.53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확인해주고 있으며, RSI는 33.30으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하고 있다.
기술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테라울프의 펀더멘털은 다른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회사는 비트코인(CRYPTO: BTC) 채굴 실적 호조와 Core42와의 10년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에 힘입어 매출이 1억4010만 달러로 102% 증가했다.
그러나 운영비용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시장의 반응은 냉혹했다.
시장 심리가 바뀐다면 반등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데스크로스가 주가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