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모건의 매튜 R. 보스 애널리스트는 베일리조트(NYSE:MTN)에 대해 투자의견 언더웨이트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66달러에서 167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보스 애널리스트는 베일리조트가 최고급 리조트 포트폴리오와 에픽 패스 옵션을 통한 위험 관리 운영 전략, 그리고 고소득 열성 스키어로 구성된 강력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비하고 있지만, 4가지 주요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과제로는 업계 트렌드의 정상화로 인한 연초 시즌권 판매 감소, 시즌권 모델의 포화, 3년 연속 8% 가격 인상 이후 추가 인상에 대한 잠재적 저항, 그리고 고객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꼽았다.
이러한 요인들의 복합적 작용은 실적과 기업 가치 평가에서 하방 위험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어제 발표된 2분기 실적에서 베일리조트는 주당순이익 6.56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6.34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11.4억 달러로 전년 동기 10.8억 달러 대비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보스 애널리스트는 특히 동부 해안의 전형적인 날씨 패턴 덕분에 해당 분기 지역 방문객이 전년 대비 개선되었으며, 이는 내부 기대치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거리 방문객들은 시즌 후반으로 방문을 미루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부가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역 방문객들은 장거리 방문객들보다 지출이 적어 스키어 1인당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현재까지 거시경제적 우려에도 장거리 방문객들의 지출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비 위축의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실적 발표 이후 보스 애널리스트는 2025 회계연도 주당순이익을 7.39달러, 2026 회계연도 주당순이익을 7.87달러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