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틀리, 실적 개선에도 현금흐름 우려 여전...JP모건 `식물성 유제품 성장 가능성은 긍정적`

JP모건의 켄 골드만 애널리스트는 오틀리그룹(NASDAQ:OTLY)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골드만 애널리스트는 2024년 4분기 실적과 2025년 가이던스 발표 이후 실적 전망을 업데이트했다.

오틀리는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2억143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매출은 4.7% 증가했으며, 이는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판매량 증가에 기인했다.

회사 측은 공급망 재정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5.4%포인트 상승한 28.8%를 기록하며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순손실은 91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9870만 달러 대비 크게 개선됐다.

오틀리는 2025년에 첫 흑자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환율 효과를 제외한 매출은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 EBITDA는 500만~1500만 달러, 설비투자는 3000만~35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2025 회계연도 주당순손실(EPS) 전망치를 3.68달러로, 2026 회계연도는 3.43달러로 수정했다.

골드만 애널리스트는 식물성 유제품의 장기 성장 가능성, 오트밀크가 아몬드 등 다른 대체 음료 대비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기회, 업계 내 오틀리의 강력한 입지와 브랜드 인지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신흥시장 실적에 대한 가시성 부족, 지속되는 현금흐름 적자, 소비자와 투자자들이 이 카테고리를 범용품으로 인식할 가능성 등은 우려 요인으로 지적됐다.

주가 동향: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오틀리 주가는 1.72% 하락한 8.5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