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DR S&P 리테일 ETF(NYSE:XRT)가 화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 지출 부진과 부정적인 실적 보고서로 소매·의류 업종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주요 내용
콜스(NYSE:KSS)가 4분기 매출이 급감하고 2025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업종 전반의 하락을 주도했다.
콜스는 2025 회계연도 매출이 5~7% 감소하고 동일 매장 매출은 4~6%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분기 배당금을 75% 삭감해 주당 0.125달러로 축소했다. 2025년 주당순이익(EPS)은 0.10~0.60달러로 예상해, 월가의 예상치인 1.25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소매 업종은 소비 지출 약화로 전반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2월 소매 판매는 1월에 이어 다시 한번 하락해 소비 수요 둔화를 시사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8일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보고서를 주시하며 인플레이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 영향
콜스의 주가 급락과 소매업종 전반의 매도세는 소비 지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가계 예산 압박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자유 재량적 지출이 감소하고 있어, 소비 수요에 의존하는 기업들이 압박을 받고 있다. 콜스의 부진한 2025년 전망은 이러한 도전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며, 업종 전반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다른 주요 소매업체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노드스트롬(NYSE:JWN)이 7.8%, 메이시스(NYSE:M)가 5.4%, 타겟(NYSE:TGT)이 4.2% 하락하는 등 매출 부진과 소비자 심리 악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소비 약세와 이것이 소매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향후 경제 지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주가 동향
SPDR S&P 리테일 ETF는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작성 시점 기준 1.56% 하락한 69.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