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 Benzinga
이번주 방송스케쥴

美 자동차업계, 관세 불확실성에 `휘청`...포드·GM 실적 타격 불가피

Piero Cingari 2025-03-12 05:08:15
美 자동차업계, 관세 불확실성에 `휘청`...포드·GM 실적 타격 불가피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마크 델레이니 애널리스트는 관세가 미국 자동차 제조사와 산업기술 기업들의 실적에 상당한 하방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차량 생산 감소와 수입 부품 비용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화요일 공개된 보고서에서 델레이니는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부 기업들이 2025년 초 재고 확보를 위해 수입을 앞당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기업들이 장기적인 운영 변화를 꺼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세 인상 제안으로 일부 기업들이 1분기에 재고 확보를 위한 수입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불안정한 정책 계획으로 인해 규정이 명확해질 때까지 더 영구적인 운영 변화는 제한될 것"이라고 델레이니는 설명했다.



북미산 자동차 수입 관세 일단 연기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준수 제품에 대한 관세는 당초 3월 4일 발효 예정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3월 7일 보류됐다. 이는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품에 대한 두 번째 관세 집행 연기로,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대부분의 차량과 자동차 부품이 USMCA를 준수하고 있지만, 소수의 비준수 유럽 자동차 제조사 모델은 여전히 관세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골드만삭스 경제팀은 4월부터 광범위한 자동차 관세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이는 주요 자동차 부품을 포함한 더 넓은 범위의 수입품을 대상으로 할 수 있어 공급망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델레이니는 "생산 감소와 해외 수입품에 대한 잠재적 관세 인상이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은 완성차 업체들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적으로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공급망 부족 사태와 유사하게, 생산 손실에 대한 실질적인 가격 보상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품 공급업체들에게는 더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관세 영향은


델레이니는 테슬라와 리비안과 같이 국내 생산 비중이 높은 자동차 제조사들은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기업들보다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미시간주 기반의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는 미국 판매 차량의 상당 부분을 멕시코에서 생산하고 있어 새로운 관세에 특히 취약한 상황이다.


골드만삭스는 5%에서 35%까지의 관세가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실적 영향을 분석했으며, 25% 관세가 부과될 경우 포드와 GM에 수십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자동차 제조사들이 수입 비용 상승분을 가격 인상이나 공급망 조정을 통해 완전히 상쇄하지 못할 경우 그 영향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GM은 관세의 30~50%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델레이니는 전했다.



2025년 차량 관세의 실적 영향 전망


GM(상쇄 효과 미반영 EPS 변동률)


멕시코/캐나다산 미국 판매 비중5%10%15%20%25%30%35%
10%-3%-7%-10%-14%-17%-21%-24%
15%-5%-10%-15%-21%-26%-31%-36%
20%-7%-14%-21%-27%-34%-41%-48%
25%-9%-17%-26%-34%-43%-51%-60%
30%-10%-21%-31%-41%-51%-62%-72%

포드(상쇄 효과 미반영 EPS 변동률)


멕시코산 미국 판매 비중5%10%15%20%25%30%35%
5%-3%-6%-9%-12%-15%-18%-21%
10%-6%-12%-18%-24%-30%-36%-42%
15%-9%-18%-27%-36%-45%-55%-64%
20%-12%-24%-36%-48%-61%-73%-85%


자동차 부품 관세의 추가 타격


완성차 수입 외에도 멕시코와 캐나다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는 상당한 재무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델레이니는 각 차량에 5,000~10,000달러 상당의 멕시코/캐나다산 부품이 포함되어 있어, 추가 관세로 인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 부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포드와 GM은 각각 2025년 실적의 높은 한 자릿수에서 낮은 두 자릿수 퍼센트의 추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자동차 부품 관세의 2025년 EPS 영향(GM & 포드)


차량당 부품 가치5%10%15%20%25%30%35%
$5,000-3%-7%-10%-14%-17%-20%-24%
$7,250-5%-10%-15%-20%-25%-30%-35%
$10,000-7%-14%-20%-27%-34%-41%-48%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 기사 이전 기사
헤사이그룹, 메르세데스-벤츠와 라이다 센서 공급계약...주가 50% 폭등
2025-03-12 05:10:53
네이터라 공매도 비중 44% 급감...투자심리 개선되나
2025-03-12 05:00:43
관련 기사
포드자동차 주가전망, 증권가 목표가 하향 잇따라
2025-03-21 03:00:47
포드, 켄터키더비와 독점 파트너십 2029년까지 연장...브랜드 입지 강화
2025-03-20 01:28:44
월가 최고 적중률 애널리스트들이 주목한 7% 이상 고배당 소비주 3선
2025-03-18 22:23:17
오늘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 움직임 포착된 10개 소비재 종목
2025-03-18 02:35:16
S&P500 조정국면 진입...트럼프 관세 공포에 소비심리 급랭, 인플레 우려 32년래 최고
2025-03-15 05:13:00
테슬라, 중국서 2년래 최저 판매량 기록하자 저가형 전기차로 승부수
2025-03-14 23:27:44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 앞두고 주가 상승 기대감...젠슨 황 기조연설 주목
2025-03-14 04:00:57
크레이머 "자동차 관세 불가피"...알리바바 차이 "중국산 전기차도 타격 예상"
2025-03-13 17:21:38
美 환경보호청, 바이든 정부 기후정책 뒤집는다...승용차·트럭 배출규제 완화 착수
2025-03-13 16:22:06
트럼프 자동차 관세 유예 결정에 독자 75% 지지... 4월 관세 부과 전 구매 증가할까
2025-03-13 02:15:09
테슬라, 주가 급락에도 모멘텀 유지...전통 자동차 업체들과 비교해보니
2025-03-12 21:27:37
레이건 전 대통령 `관세는 번영 파괴` 경고했지만...트럼프, 관세 2배 인상에 애플·엔비디아 등 IT공룡 `긴장`
2025-03-12 17:03:26
포드자동차 공매도 지분 38% 급증
2025-03-12 01:30:31
테슬라 주가 3개월새 50% 폭락...머스크 `정부 효율화 부서 겸직 어렵다` 실토
2025-03-11 19:14:39
2025년 최악의 거래일, 게임스톱·팔란티어·블랙베리 등 밈주식 급락
2025-03-11 17:35:32
볼티모어시, 테슬라 대신 포드 선택...5백만달러 규모 전기차 계약 전환
2025-03-11 08:07:12
팔란티어, AI 랠리 타고 S&P 100 편입...트럼프 당선 이후 주가 60% 급등
2025-03-10 14:10:48
무역관세 불확실성에 월가 흔들...달러 약세·비트코인 하락세
2025-03-08 06:09:24
소비재 관련주 10개 종목에서 대규모 자금 움직임 포착
2025-03-08 02:35:17
트럼프의 멕시코 관세, 머스크와 친분에도 테슬라 타격 불가피
2025-03-07 04:3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