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사이그룹(NASDAQ:HSAI)이 메르세데스-벤츠와 다년간 라이다 센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화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헤사이의 라이다 센서를 장착한 스마트카를 개발할 예정이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는 법적,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수개월간 이 결정을 놓고 고심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외국 자동차 제조사가 중국산 라이다 시스템을 중국 외 시장용 차량에 도입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가 헤사이를 선택한 이유는 낮은 비용과 규모의 경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식은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시점에 나왔다.
헤사이는 월요일 유럽의 주요 OEM 업체와 독점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업체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헤사이의 CEO이자 공동창업자인 데이비드 리는 "이번 장기 파트너십은 우리의 탁월한 성능과 품질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선도기업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킨 우리의 품질은 이제 우리의 명함이 되었으며, 이는 우수성의 상징이자 우리의 미래 비전에 대한 신뢰의 표시입니다. 최첨단 라이다 기술이 기존 및 전기차 플랫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이끌어가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2월 기준 헤사이는 22개 자동차 OEM 업체에서 120건의 설계 승인을 획득했다.
주가 동향
헤사이그룹의 주가는 화요일 50.41% 급등한 24.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