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스(Kohl's Corp.)(NYSE:KSS)가 화요일 다른 주요 소매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소비자들의 암울한 상황을 전했다. 콜스는 소비자들의 '제약된' 소비로 인해 2025 회계연도 매출이 5~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내용
미국 소비자들은 팬데믹 이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직면해 있으며, 높은 물가로 인해 의류와 재량소비 품목에서 저가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가구가 큰 타격을 받아 더 저렴한 브랜드를 선택하거나 구매량을 줄이고 있다.
콜스의 애슐리 뷰캐넌 CE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사 고객 기반의 상당수가 최근 임대료, 주택비용,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뷰캐넌 CEO는 애널리스트들에게 "연봉 5만 달러 미만 소비자들의 경우 재량소비가 매우 제한적이다. 10만 달러 미만도 상황이 매우 어렵다. 이는 수치상으로 매우 명확하게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콜스 CEO는 소비자들이 구매에서 더 많은 가치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앞으로 3~4개월 동안 모든 소득계층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스트바이(Best Buy Co.)(NYSE:BBY)와 타겟(Target Corp.)(NYSE:TGT) 등 다른 소매업체들도 지난주 2025년 전망에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 증가와 소비자 신뢰도 약화를 언급했다.
주가 동향
콜스 주식은 화요일 실적 발표 후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한편 벤징가 엣지 랭킹에 따르면 콜스는 가치 평가에서 95.93/100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