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일즈포스(NYSE:CRM)가 향후 5년간 싱가포르 AI 부문에 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세일즈포스의 AI 제품인 에이전트포스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
세일즈포스는 화요일 향후 5년간 싱가포르 AI 산업에 10억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싱가포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세일즈포스의 주력 AI 솔루션인 에이전트포스의 도입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약 25년간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영위해온 세일즈포스는 이번 투자가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 문제에 직면한 싱가포르의 주요 서비스 및 공공 부문 인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세일즈포스의 AI 연구 허브는 세일즈포스의 사이트 가용성을 향상시키는 AIOps 에이전트와 고객들의 코드 성능 최적화를 지원하는 사내 코드 LLM을 포함한 제품 혁신을 주도해왔다. 이들의 연구는 100건 이상의 연구 논문과 특허 출원으로 이어졌다.
세일즈포스는 다음 달부터 싱가포르에서 하이퍼포스 서비스를 강화하여 데이터 클라우드, 에이전트포스, 통합 마케팅 애플리케이션(UMA)에 대한 데이터 레지던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 기업들은 현지 데이터 레지던시 규정을 준수하면서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와 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장 영향
이번 투자는 세일즈포스가 최근 트레일블레이저DX 컨퍼런스에서 에이전트포스 2dx를 공개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새로운 제품은 AI 부문에서 반응형에서 선제적 에이전트 기능으로의 중요한 진전을 보여준다. 특히 오늘 세일즈포스는 싱가포르항공(SIA)과 고객 케이스 관리 시스템 개선을 위한 협력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카시 랑간은 세일즈포스의 AI 제품 로드맵 실행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보이며, 주가 목표를 400달러로 설정했다. 싱가포르 AI 부문에 대한 이번 투자는 세일즈포스의 글로벌 AI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화요일 종가 기준 277.05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6개월간 9.3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