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M인더스트리, 1분기 매출·EPS 시장 전망 상회...연간 실적 전망 상향

ABM인더스트리(NYSE:ABM)의 주가가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1.1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20.9억 달러를 상회했다.

부문별로는 기술솔루션이 전년 대비 22% 증가했고, 항공 부문이 8.2%, 교육 부문이 2.4% 각각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7,7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1억1,670만 달러에서 1억2,06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조정 EBITDA 마진은 전년과 동일한 5.9%를 유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87센트로 시장 전망치 78센트를 웃돌았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 유출은 1억62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1억2,2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새로운 ERP 시스템 도입에 따른 일시적인 운전자본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1월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9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ABM은 2025년 5월 5일 지급 예정인 주당 0.265달러의 현금배당을 발표했다. 배당 기준일은 2025년 4월 3일이다.

스콧 살미르스 CEO는 "1분기에 B&I와 M&D 부문에서 클라우드 기반 ERP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현금흐름에서 일시적인 지연이 있었지만, 다음 분기에는 개선되고 하반기에는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스템이 완전히 구축되면 상당한 비용 효율성을 달성하고, M&A 시너지 효과를 높이며, 실시간 분석과 보고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전망

ABM은 2025 회계연도 조정 EPS 전망치의 하단을 0.05달러 상향해 3.65~3.8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3.73달러와 비교된다.

조정 EBITDA 마진은 기존 전망대로 6.3~6.5%를 유지했으며, 이자비용은 8,000만~8,4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살미르스 CEO는 "우리가 서비스하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특히 고급 오피스 빌딩이 2025년에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확신한다. 이는 2024년 4분기 미국 상업용 오피스 임대 활동이 전분기 대비 24% 증가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최종 시장도 전반적으로 건전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력한 영업 파이프라인과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5년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주가 동향: ABM 주가는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0.86% 상승한 50.2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