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옵션시장서 대규모 자금 움직임 포착...380달러 풋옵션 거래 급증

마이크로소프트(MS·나스닥: MSFT)를 둘러싼 기관투자가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벤징가가 공개 옵션 거래 기록을 추적한 결과 대규모 자금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투자자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MS 주식에서 이 같은 대규모 움직임은 주요 이벤트의 전조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벤징가의 옵션 스캐너는 이날 MS 관련 40건의 특이 옵션 거래를 포착했다. 이는 통상적인 거래량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기관투자가들의 투자 심리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45%는 강세, 37%는 약세 포지션을 취했다. 주목할 만한 옵션 거래 중 풋옵션은 26건으로 302만9681달러, 콜옵션은 14건으로 66만8676달러 규모였다.

거래 양상을 볼 때 기관투자가들은 최근 3개월간 MS의 주가가 300달러에서 500달러 구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MS 옵션 거래의 평균 미결제약정은 3005.29계약이며, 총거래량은 2만3884계약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자 및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윈도우 운영체제와 오피스 생산성 제품군으로 유명하다. 회사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생산성(기존 MS 오피스,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365, 익스체인지, 쉐어포인트, 스카이프, 링크드인, 다이나믹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Azure IaaS와 PaaS, 윈도우 서버 OS, SQL 서버), 개인용 컴퓨팅(윈도우 클라이언트, Xbox, 빙 검색, 디스플레이 광고, 서피스 노트북/태블릿/데스크톱)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 MS 주가는 0.02% 상승한 380.5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329만9318주를 기록했다.
• RSI 지표는 주식이 과매도 수준에 근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다음 실적 발표는 43일 후로 예상된다.

최근 1명의 시장 전문가가 MS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했으며, 주가 목표치는 475달러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