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아부다비 소재 MGX로부터 2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이는 바이낸스의 첫 기관투자이자 암호화폐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바이낸스의 영향력 확대와 MGX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보여주며, UAE의 혁신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MGX는 이번 투자로 바이낸스의 소수지분을 확보했으며, 이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려는 MGX의 광범위한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스테이블코인으로 집행된 20억달러 규모의 이번 투자는 기존 암호화폐 기업 투자 라운드 중 최대 규모로, 업계의 기관 투자 확대 추세를 보여준다.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AI 기업 G42의 합작회사인 MGX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블록체인, 탈중앙화금융(DeFi) 분야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MGX의 아메드 야히아 대표이사는 "MGX의 바이낸스 투자는 디지털 금융에서 블록체인의 혁신적 잠재력을 발전시키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가속화되면서 안전하고 규제를 준수하며 확장 가능한 블록체인 인프라와 솔루션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투자의 전략적 의도를 강조했다.
이는 MGX의 첫 암호화폐 분야 투자다.
아부다비 금융서비스청 CEO를 역임하며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중 하나를 구축한 리처드 텡 바이낸스 CEO는 이번 거래를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했다.
텡 CEO는 "MGX의 이번 투자는 암호화폐 업계와 바이낸스에 중요한 이정표다. 우리는 함께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규정 준수, 보안, 사용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더욱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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