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말러스 스트라이크 CEO가 약 400~500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자산 보관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내용
말러스 CEO는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 뉴욕 비트코인 투자자 주간 행사에서 앤서니 폼플리아노와의 대화에서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1.5조 달러에 불과해 아직 도입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소비보다는 자산 보관이 주목적인 글로벌 자산 보관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말러스는 "시장에서 자산 보관 수단으로서의 제품 시장 적합성이 입증되고 있다"며 "전 세계 900조 달러 규모 자산의 절반 가까이가 소비가 아닌 자산 보존 목적으로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월가의 비트코인 투자 확대
말러스는 "비트코인은 허가가 필요 없는 네트워크이며 월가의 참여를 환영한다"며 비트코인 ETF 출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전통적인 채권 자산이 구매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기관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이 매력적인 헤지 수단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트라이크의 비트코인 중심 사업 모델
말러스는 자사의 운영 모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결제 회사인 스트라이크는 85% 이상의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하면서 모든 현금 흐름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비트코인 표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사업 계획에 대한 높은 기준을 요구하게 되는데, 말러스는 직원들에게 비트코인의 연간 60% 성장률을 기준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정당화할 것을 요구한다. "직원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연 61%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가'라고 묻는다"고 말했다.
향후 전망
말러스는 비트코인 준비금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면서도 즉각적인 글로벌 영향력에 대해서는 과대평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자국 통화가 없어 비트코인을 도입한 엘살바도르와 미국의 상황이 다르다고 지적하며, 미국의 비트코인 도입은 성장, 기술, 에너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말러스는 비트코인이 주요 자산 보관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시가총액이 현재 대비 400~500배 증가한 "수백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