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MU) 주가가 수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반등한 영향이다.
주요 내용
미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2월 CPI는 전년 대비 2.8% 상승했다. 이는 1월의 3.0%에서 하락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 2.9%를 하회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1월 0.5%에서 2월 0.2%로 낮아졌으며, 이 역시 예상치 0.3%를 밑돌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도 1월 3.3%에서 2월 3.1%로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3.2%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번 물가 지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기술기업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인플레이션 둔화는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고 기업들의 차입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
업계 동향
대만반도체제조(TSMC)(NYSE:TSM)는 엔비디아(NASDAQ:NVDA), AMD(NASDAQ:AMD), 퀄컴(NASDAQ:QCOM), 브로드컴(NASDAQ:AVGO)에 합작투자를 제안했다. 이들 기업이 인텔(NASDAQ:INTC)의 공장을 운영하는 방안이다. TSMC는 고객 맞춤형 칩을 제조하는 인텔의 파운드리 부문을 관리하게 된다.
제안된 계획에 따르면 TSMC는 이 합작투자에서 50% 이하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TSMC의 도움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투자자들은 이 합작투자가 칩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공급망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반도체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현재의 기술주 반등을 견인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론 주가는 현재 8.21% 상승한 96.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